출처: 사진속
핑크 조아오 태민님 두피 아픈데 또 탈색 늘 고맙스이다 화려한 머리 역시 컴백 탓이조 사진 볼때마다 예뻐서 심장이 아파줍니다 핑크 최고 오래해오 핑크
난 흑발도 갱장히 좋아하는데 그래도 역시 시끄러운 머리색을 한 태민이는 아이돌미를 사방팔방으로 뿜뿜해서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화사해진다. 흑발의 태민이가 화려한 얼굴과 차분한 머리의 갭으로 날카롭고 스토익하고 메마른 느낌이 난다면 밝은 머리를 한 태민인 가뜩이나 조용하지 않은(?) 얼굴과의 시너지가 폭발하면서 굉장히 화려하고 퇴폐적인 얼굴이 된달까... 사실 어느 쪽이든 다 예쁘다8ㅅ8 하지만 시끄러운 머리를 좋아하지 않는 태민이 특성상 이런 파워아이도루헤어는 정말 몇 번 보기 힘든 레어한 모습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원없이 즐겨야 한다는 점을 지난 활동들을 통해 체감했으므로 일단은 즐기련다ㅠㅠ
공항에서 쌩형광의 분홍이었던 태민이 머리는 아니나다를까 하루 이틀이 지날수록 물이 쑥쑥 빠지고 있다. 돔때 기뱀 머리색 보면서도 느낀 거지만 붉은 계열은 색이 너무 빨리 빠지는 게 아쉽다. 덕분에 하루가 다른 분위기를 접할 수 있는 건 장점이지만서도.. 공항에서는 도발적이고 충동적인, 일탈의 느낌이 강했던 ★내가 바로 슈스★st의 형광핑크였는데 붉은기가 많이 빠진 연분홍 머리의 태민이는 보드랍고 어리고 상냥한 복숭아요정같다. 엥 이거 완전 모모탬 아니냐6v6*
상해 프리뷰 뜨는 걸 보면서 우리 태민이 솔로활동 해야하는데 마음의 세균맨을 어떻게 꺼내려고 (=이미 태민이가 쎈 걸로 나와주길 1년간 소취하고 설레발로 반확신하는자) 이렇게 귀엽냐며 혼자 주먹물고 요란떨곸ㅋㅋㅋㅋㅋ 삥끄한 머리에 상기돼서 발그레한 볼따구에 삥끄한 입술에 아주 귀엽고 난리났고요ㅠㅠㅠㅠㅠㅠ 태민인 하나하나 볼 땐 어디 하나 빠지는 곳 없이 선명한 이목구비의 소유자인데 (팬질 n년차에도 가끔 공항에서 애 콧대가 너무 높고 눈이 너무 깊어서 아직도 놀란다) 전체적인 인상은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라 그게 참 신기하다. 입 다물고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을 땐 눈꼬리가 올라가 영락없이 날카로운 고양이상인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흔히 태민이를 떠올릴 때 '방글방글 웃는 어린애'를 먼저 입에 올리는 것을 보면 늘 무해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천진한 이미지로 각인된 게 아닌가 싶기도. 본인발로 '무서울 정도였다던' 어릴 적이랑 비교해 놓고 보면 확실히 얼굴은 고대로 컸는데 풍기는 인상 자체가 꽤 변했다. 이런 걸 보면 사람 인성이나 태도와 행동이 얼굴에 드러나게 된다는 말이 맞는 거 아닌가 싶다. 근데 그 팍팍하다는 연예계에서 이렇게 역으로 보들보들하고 온화한 인상의 아가보살st로 자라다니 역시 요정은 뿌리부터가 다른 게 아닌가....(전진지)
중국에서 콘서트를 할 때마다 좋은 점은 프리뷰가 정말...넘치도록 쏟아진다는 건데 아니나다를까 이틀이 지난 지금도 트위터를 켜고 웨이보를 켜기만 하면 못 본 사진들이 줄줄 나오고 있다. 저장한 것도 너무 많아서 뭐 하나하나 셀렉이고뭐곸ㅋㅋㅋ 그냥 뜨는 족족 저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지금도 걍 쫙 랜덤 드래그 해서 긁어옴ㅋㅋㅋ 80% 이상이 상기된 얼굴로 신나게 웃는 얼굴인지라 보기만 해도 내 광대가 자꾸 하늘로 가서 붙기 때문에 밖에선 차마 찾아보지도 못하겠다(..) 요즘 텐션이 굉장히 높아보여서 흐뭇함.
어제 있었던 팬미팅에선 쫑이 "태민군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죠~" 하니까 "소로소로데스네6v6"라 했다지. 멤버들이 이렇게 슬쩍 스포해주는 것도 그렇고 태민이가 받아서 선물포장 풀어 안의 내용물 슬쩍 보여주듯 살금살금 동조하는 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견딜수가없따..ㅠㅠㅠㅠㅠ sc후배들 티저도 떴겠다 요즘 하루하루 내일병 속에 앓으며 산다.. 사실 마음 속으론 이미 데드라인 다 정해서 땅땅 컴백시기 말뚝박아뒀곸ㅋㅋㅋ 그게 엄청 곧이라서 만약 그 날이 잠잠하게 지나가면 그 때부터 이제 혼자서 발광하고 발악하고 난리치겠지(..) 만에 하나 아닐 때를 대비해 마음 다스릴 준비나 해야겠다.
요즘 미니진이 내놓는 결과물들이 전부 이젠 진짜 슴이 장인이 다 됐구나 싶은 수준인지라 마음에 들면서도 민이 담당했던 콘셉트들간 좀 일관적인 큰 흐름이 보이는 것 같아서 걱정임. 이번 후배쪽이 암만 유사장르라 해도 말 많이 나오는게 자연스럽게 납득갈 수준으로 뷰랑 비슷한 것도 그렇고... 근데 또 레/벨쪽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뽑았고 메리뮤만 해도 독특했으니까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ㅠㅠ? 민님 티저뜨고 미니진 천재시고 전병신 외칠 수 있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8ㅅ8
하나 더 걱정되는 게 있다면 런노의 열일..정도인가. 런노 퀄 잘 뽑고 다 좋은데 벌써 하반기에만 이게 몇곡째인지...sc쪽도 런노곡이던데 태민이도 런노로 타이틀이려나ㅇ<-< 뭐 작곡가가 문제가 아니라 곡이 제일 문제인 거긴 한데ㅋㅋㅋ 사운드 화려하고 세련된 곡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런노곡으로 나오는 게 맞다면 런노의 영혼이 실린 혼신의 역작이어라.
사실 내 기준에 괴도가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ㅋㅋㅋ 이것 이상의 2집을 바라는 건 내가 너무 과한 걸 기대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부러 기대치를 낮추려고 정말ㅋㅋㅋ노력하고는 있는뎈ㅋㅋㅋ 그게 잘 안 된다. 늘 태민이 관련해선 내가 정말 기대하지 말아야지말아야지기대기대기대기대존나함 <-이런 흐름을 거치기 때문에 스스로도 일부러 더 경계를 하고 있는데도... 마음이란 게 그렇게 쉽게 뇌로 통제되는 게 아니라서 정신차리고 보면 기대감이 지구 대기권을 돌파하고도 한참 더 가서 한 토성 고리쯤에 박혀있을 뿐이고... 심지어 여태까진 태민인 늘 내 기대 이상이 무언가를 보여줬단 말임ㅠㅠㅠ 그리고 거기다가 본인도 향상심이 어마어마해서 자꾸 더 잘 하려구 하구.. 태민이가 나보다 엄격하니 나도 자꾸만 눈이 높아지는 것 같다. 우리 태민이 그 괴도 활동에 본인 기준 50점 주신 쟈갑고 칼같으신 분... 이렇게 오늘도 덕후 욕심만 자꾸 늘어만 가구ㅠㅠㅠㅠ 너무 잘하는 태민이가 잘못했네ㅠㅠ
태민이가 일부러 일본에 출국하기 위해 염색할 리가 없는 애라는 것도 그렇고 지금 일본에서 소화하는 일정이 도무지 샤이니 스케줄 외의 다른 것을 할 짬이 날 틈이 없는지라 분명히 애가 티저든 뭐든 찍었다면 출국 전에 이뤄졌을 텐데 그렇다면 솔로용 시각물은 공항짤보다도 더 화려하고 밝은 쌩핑크로 찍었단 소리다. 그래서 더 상상이 안감. 연분홍 태민이는 실컷 뜨고 있는 상해 프리뷰를 통해 많이 봤는데 공항핑크(..)는 모자 안에 눌러쓴데다가 레옹안경의 시강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엨ㅋㅋㅋ 세팅된 상태로 조명받았을 때 그 핑크가 어떤 이미지를 구현해 낼지가 굉장히 궁금해지고 있다. 핑크라서 뭔가 더 밝은 콘셉트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던데 내가 공항에서 본 핑크는 밝고 발랄하다기보단 오히려 작정하고 퇴폐로 꾸미면 더 극단적 표현이 가능할 것 같은 채도의 색상으로 보여서ㅋㅋㅋ
태민인 워낙 무대를 위해서라면 거리낌이 없는 타입이라 도무지 어떤 느낌으로 나올지 더 모르겠다. 무대 아래에서나 수줍지 한 번 올라가면 깜짝 놀랄 정도의 대담한 퍼포까지 그대로 해치워버리는 애니까. 내가 보는 태민인 자기가 제일 잘 하는 걸 정말 잘 아는 애라 아무래도 경쾌발랄보다는 좀 강렬한 퍼포쪽이 아닐까 가늠하고 있긴 한데... 당시 나왔던 어떤 리뷰의 말처럼 괴도가 맥이 끊겨가던 퍼포형 남솔의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슴도 태민이도 놓아버리고 다른 노선으로 틀 것 같진 않고... 미니진의 취향(..)도 그렇고 여러모로 엄청난 것이 나올 것이란 예감에 요즘 하루하루 꿈꾸는 기분으로 살고 있다.
내 기준 제일 신나는 건 티저 뜨고 나서 팬덤에서 각종 해석 쏟아지는 걸 구경하며 돌아다닐 때인데 지금 이 시기도 말라죽을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즐거운 기간이긴 하다. 정말 애를 가지고 머리 속에서 무궁무진하게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다ㅋㅋㅋㅋ 아무것도 나온 게 없으니 내 상상 속에서 온갖 상플을 다 해볼 수 있달까ㄲㄲ요즘 내 머리속에선 핑크머리를 한 태민이가 수십가지 버전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괴도때 <ACE>란 앨범명을 보고 좋은 의미로 통수맞는 기분을 느꼈듯 아마 이번에도 태민인 내 상상을 뒤엎는 모습으로 나오겠지. 그런 반전은 늘 좋다. 이번에도 좋은 의미로 나를 완벽하게 뒤집으러 왔으면.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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